‘더 퍼스트 슬램덩크’ OST – 감동을 배가시키는 음악의 힘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단순한 농구 애니메이션이 아니다. 경기의 긴장감을 살리는 박진감 넘치는 연출, 캐릭터들의 깊이 있는 감정선,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하나로 묶는 음악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특히 OST는 영화를 관람한 후에도 여운을 길게 남기는 중요한 요소다.
메인 OST – 10-FEET ‘第ゼロ感(제ZERO감)’
이 영화의 엔딩을 장식하는 곡은 일본 록 밴드 10-FEET가 부른 ‘제ZERO감’이다. 처음 이 곡이 흘러나오는 순간, 가슴이 뛸 수밖에 없다. 거친 기타 리프와 격렬한 드럼 비트가 북산과 산왕의 치열한 경기를 떠올리게 하면서, 그들의 열정과 투지를 생생하게 느끼게 만든다. 무엇보다 가사 속에는 농구뿐만 아니라, 자신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삶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 곡이 영화와 어우러져 감동을 극대화하는 이유다.
- 발매일: 2022년 12월 5일
- 장르: 록 (J-Rock)
- 특징: 후반부의 폭발적인 보컬과 강렬한 밴드 사운드가 인상적
- 가사 포인트: "앞으로 가자, 두려워하지 말고!"
삽입곡 & 배경음악(BGM)
영화 곳곳에서 삽입된 음악들 역시 인상적이다. 경기 장면에서는 속도감 있는 비트가 강조된 음악이 흐르고, 감정적인 회상 장면에서는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이 깔린다.
- ‘Love Rockets’ – The Birthday
- 북산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곡.
- 특유의 그루브한 멜로디와 강렬한 보컬이 인상적.
- ‘Everblue’ – AI
- 송태섭의 과거 회상 장면에서 등장.
- 잔잔한 멜로디가 캐릭터의 감정을 더욱 돋보이게 함.
- ‘Dazzling’ – ALI
- 북산이 마지막 반격을 시작하는 순간 흘러나오는 곡.
- 브라스 사운드와 펑키한 리듬이 경기의 긴장감을 극대화함.
OST의 특별함 – 원작과의 연결고리
슬램덩크 팬들에게 OST가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원작 애니메이션의 감성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사운드로 재해석되었기 때문이다. 1990년대 방영된 원작 애니메이션에서는 WANDS의 ‘세계가 끝날 때까지(世界が終るまでは…)’ 같은 전설적인 명곡이 등장했다. 이번 영화는 기존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강렬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곡들을 선정해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결론 – 영화의 감동을 극대화한 음악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OST는 단순한 배경음악을 넘어, 각 장면의 감정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제ZERO감’이 흐르며 끝나는 엔딩 장면은, 북산 선수들이 쏟아낸 땀과 눈물을 다시 떠올리게 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이 영화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다면, OST를 다시 들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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